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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일보 양주=두정아기자]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청정 자연, 여기는 장흥계곡입니다!" 

'2021 경기지역화폐 31개 시군데이트 시즌2'(이하 '31개 시군데이트')가 3일 오후 12시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장흥유원지 일대에서 열렸다. 

청정계곡과 경기지역화폐를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행사는 인기 트로트 가수 류지광과 윤수현의 흥겨운 진행으로 개최돼 시선을 끌었다. '야호! 여름이다!!!'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31개 시군데이트'는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1시간 동안 도민과 소통하는 비대면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류지광과 윤수현은 경기지역화폐인 양주사랑카드에 대한 홍보를 통해 사용을 독려하는가 하면, 대세 트로트 가수답게 구성진 노랫가락을 선사하며 보고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어 장흥유원지의 인근 청정계곡을 함께 둘러보며 힐링 타임을 가지면서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류재광 박재만 박태희 윤수현  ⓒ 경기도민일보 

특히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의 박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1)과 박재만 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2)이 현장을 찾아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태희 의원은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있는 양주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명소다.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이 있고, 밤에는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문대도 있어 연인들이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곳"이라며 양주 홍보에 나섰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이때에 경기지역화폐로 지역 경제가 좋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재만 의원은 "양주에는 장욱진미술관과 장흥조각공원 등 볼거리가 많다. 또한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계곡을 만들기 위해 정비에 힘써 주고 있다"라면서 "어려운 시기에 양주사랑카드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주사랑카드는 양주시에서 발행하고 양주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충전식 선불형 카드로서,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발행되는 지역화폐다. 카드 충전 시 충전금액의 6%~10% 추가 지급과 모바일 앱 또는 전화 신청시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가 3년째 이어오고 있는 '31개 시군데이트'는 인기 연예인들이 점심시간에 31개 시군을 찾아가 경기지역화폐을 사용하면서 지역경제에 힘을 주고 다양한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도청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되며, 온라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그동안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각각 상징하는 경기지역화폐를 홍보하면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코로나19 심화로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되었을때는 재난기본소득이 제때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 가을에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비대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1개 시군데이트'는 오는 24일 북부청이 있는 의정부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강희 경기도 홍보콘텐츠담당관은 "31개 시군을 완주하기 위해 주 2~3회씩 수개월 동안 행사를 이어왔다.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하나됨의 가치를 진작시키고 시군간의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한 행사인 만큼 그 어떤 행사보다 의미있고 보람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에서 열리는 마지막 '31개 시군데이트'에서는 그동안 함께했던 출연진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1 31개 시군데이트 행사 어워드'를 개최해 수고한 이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도민일보, KGDM

양주=두정아기자